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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정말 심장에 해로울까?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커피와 심혈관 건강 총정리

by 좋은햇살 2025. 5. 20.

커피, 정말 심장에 해로울까?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커피와 심혈관 건강 총정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 아침을 깨우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장에 안 좋다는 이야기도 끊임없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과연 커피는 진짜 건강에 해로운 걸까요?

유튜브 의학채널 비 온 뒤에 출연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커피와 심혈관 건강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커피 섭취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커피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총정리합니다.

커피, 정말 심장에 해로울까?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커피와 심혈관 건강 총정리 관련 이미지

1. 커피는 정말 심장에 해롭다?

예전에는 커피의 카페인이 혈압을 올리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많은 연구 결과는 오히려 적절한 커피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2022년 영국심장학회(British Heart Journal)에서는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최대 15%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권현철 교수 역시 “커피를 적절히 마시면 오히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2. 커피가 심혈관에 좋은 이유

  • 항산화 효과: 커피에는 폴리페놀,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 대사 개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해 당뇨 예방 효과도 있으며, 이는 곧 심혈관 질환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 혈압 단기 상승, 장기 영향은 미미: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지만, 꾸준한 섭취자에겐 내성이 생겨 장기적인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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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피,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건강한 성인은 하루 2~3잔 정도의 블랙커피를 권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블랙’이라는 점입니다. 설탕이나 시럽, 크림이 많이 들어간 커피는 오히려 당분 과다 섭취로 건강에 해롭습니다.

권 교수는 “아메리카노나 드립 커피처럼 첨가물이 적은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오후 2시 이후엔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합니다.

4.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모든 사람에게 커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부정맥 환자: 카페인은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 유발 가능성 있음
  • 불면증이 있는 사람: 카페인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5. 커피, 이렇게 마셔야 건강하다

  1. 공복엔 피하기: 위산 과다 분비로 위장 장애 유발 가능성 있음
  2. 정제된 설탕과 프림은 지양: 블랙커피로 마시는 습관 들이기
  3. 저녁 이후는 피하기: 수면 질 저하로 인한 심장 부담 예방

 

결론: 커피는 심장병의 적이 아니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건강한 음료로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한다면 커피는 약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커피 섭취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과유불급! 건강한 커피 습관으로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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